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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침이 심해진다. 뭔가 어지럽기도 하기 때문에 나도 목동 종합운동장으로 떠난다.

이럴때 몰리가 없었다면 어떻게 검사를 받고 했을지... 차를 사길 참 잘했다.

이번에는 나 혼자 갔기 때문에 저번 경험을 토대로 바로 pcr 입구로 갔으나.... 줄이 예상보다 너무나도 길었다.

줄이 긴것도 문제인데, 신속항원검사 줄과 pcr줄이 혼재되어 있어서 어느 줄이 무엇인지 안내도 없어서 눈치게임을 해야했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줄 간격은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딱히 지켜지지 않았다.

나는 확진이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가까이 오니까 더욱 부담이 되었다.

줄이 줄어드는 속도는 정말 참혹했다. 결론적으로 pcr 검사까지 4시간이 걸렸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론 오후 4시에 가서 커트당했다고한다.

그만큼 검사자가 많은 현실이다.

여튼 코도 잘 쑤시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증세가 점점 심해진다. 어질어질하고 기침이 나온다.

검사를 안해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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