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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검사를 받은지 하루가 지났지만 릴리에게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다. 다만, 릴리의 감기 증상만 심해지고 있을 뿐이다.

옆에서 괜찮다고 하긴 하는데 가끔씩하는 숨넘어갈 듯 하는 기침이 내 맘을 아프게한다.

릴리는 집에서도 마스크를 끼자고 권했다. 나는 아직 양성이라고 안나왔는데 이럴 필요가 있나, 음성이기 때문에 연락이 안오는 것일 거다. 라고 했지만 결국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끼기로 했다.

물론 마스크는 밥 먹을때, 잘 때는 끼지 못했기 때문에 내 생각엔 의미가 있나 싶었다.

그래도 집에서 최대한의 방역을 하기 위해 힘썼다. 그러나 나의 목은 계속 간지러워졌고 옅은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큰 증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상당히 안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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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끝나고 릴리를 다시 만났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데이트를 즐겼고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릴리가 감기 증상이 있는 것이다. 마침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와서 자가진단을 하라는 공지가 올라왔기 때문에 1통에 2회분 있는 자가진단으로 우리 둘이 검사를 하기로했다.

릴리는 단순 감기 증상이라 크게 아프지도 않아서 코로나일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으나, 자가진단 결과는 아주 희미하게 양성을 보였다.

이렇게 희미한데 양상이 맞나 싶지만 설명서에는 희미해도 양성이라 되어있다.

TIP. 자가진단 방법.

1. 1 박스에 2키트가 있다.

2. 플라스틱 꼬깔의 뚜껑을 열고 박스 구멍에 꽂는다.

3. 면봉을 코에 쑤셔서 각각 10회씩 돌린다(약간 이물감이 심해지는 곳에서 돌리자)

4. 다 쑤신 면봉을 꼬깔에 넣고 휘휘 저은다음 꼬깔을 눌러서 면봉을 꾹 짜준다.

5. 꼬깔 뚜껑을 씌우고 검진 키트에 4방울 정도 떨어뜨린 후 15분 대기하면 2줄 내지 1줄이 나온다.

따라서 PCR을 받으러 목동종합운동장으로 출발했다.

밤이라 그런지 다행히도 신속항원검사에만 줄이 길었고 PCR에는 줄이 없어서 갔더니, 나는 음성이라고 들여보내주지 않고 릴리만 검사를 받으러 갔다.

양성 의심자와 같이 지낸 사람은 검사해주지 않는 다는 것이 규칙이었다.

내가 양성이 걸리면 오라고한다. 말인지 방구인지... 아마 설사일 것이다. 

결국 릴리만 검사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로 나는 목이 슬슬 간지러워졌다.

결과는 통상적으로 다음날 나오니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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