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도 같이 봐주면 참 좋죠 저한테는?
암튼 같은 여행의 포스팅이 꽤나 길어지고 있지만 한 포스팅에 주루륵 쓰면 읽다가 지치니까 여러개 쓰도록 할겁니다.
황리단길에서 줄기차게 놀았으니 이제 숙소를 가 볼 시간이다.
우리는 라궁호텔로 체크인을 했다.
라궁호텔의 피처는 한옥스타일이고, 방 내부에 야외 온천이 있다는 것이다. 아주 완벽해
뭐.. 사진은 온천만 찍었다. 왜냐? 내부는 사실 좀 습기가 많고 깨끗하진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리모컨에 뭐가 묻어있다던가?
그러니까 온천을 즐기고싶으면 가고 청결에 아주 민감하다 싶으면 가지 않으면 된다. 또 하나 단점은 침대가 딱딱하다. 후... 온몸이 아파
단점을 너무 많이 쓰긴했지만 그 단점들은 온천이 다 커버하기 때문에 재방문 의사가 있다.
아무튼 날씨가 좋아서 어떻게 찍어도 아주 좋다.
위는 물채우기 전, 아래는 물 채우는 도중 우리의 오리와 야자수 친구를 띄워본다.
저기 발자국은 내가 열심히 일한 증거이다...
초반에 뭐 위에 나무에서 떨어진 것들 좀 치우고 물을 아주 약하게 틀어놓고 밖으로 나갔다.
굉장히 깊기 때문에 몇시간을 채워야한다. 미리미리 해두자.
가게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우리는 오는 길에 교리김밥을 샀었다.
경주에도 김밥 유명한 곳이 더러 있으나 우리는 교리김밥을 먹었다.
맛은 글쎄 뭐 그렇게 유명할 이유가 있나 싶지만은 그래도 경험삼아 먹을만은 하니까 먹어보자... 그냥 계란만 먹는 느낌인 것은 왜일까?
마당에서 하늘을 쳐다본 사진... 너무 좋아보인다. 라궁 최고...
물도 채우고 있겠다 저녁을 먹으러 출발을 해야한다.
저녁의 황리단길 내부로 차를 타고간다는 것은 아주 좁은 미로속을 항공모함을 타고 가는 것과 같으므로 외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들어가자.
실제로 골목마다 사고가 나있다 흔히 우리가 해본 러시아워 게임을 현실에서 즐겨볼 수 있다.
걸어서 도착한 곳은 피자옥. 여러가지 맛집들이 있지만은 우리는 피자와 파스타를 좋아하므로 피자옥을 택했다.
좋은 자리를 얻어서 경치가 참 좋았다.
피자는 트러플과 콤비네이션이 반반 들어있는 것을 시켰고, 파스타는 양이 너무 적어서 기억이 안난다.
우리는 파스타 소스만 준줄 알고 일단 먹고 기다렸는데 결국 파스타는 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트러플은 릴리가 싫어하기 때문에 또다시 배드 초이스였다. 미안해
그래도 덕분에 내가 또 살이 쪘다. 고마워
저녁을 먹었으니 이제 다시 산책을 해야한다.
밤에 보는 첨성대는 조명이 더해져서 더욱 이쁘다.
그리고 사람들은 조명이 담긴 풍선을 해파리처럼 많이도 들고다닌다. 덕분에 우리는 돈안내고 눈이 즐겁다.
경주여행 길기도 하다. 그러나 계획상 두편이 더 남았으니 즐겁게 봐주세요 :)